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가 오는 7월 23일 개최할 예정인 2009년 우수사슴선발대회에 양록농가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우수사슴선발대회는 양록협회는 지난 1993년 국내 양록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우수한 사슴 혈통을 발굴해 정액을 공급, 고품질의 녹용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양록농가의 관심도 높아져 올해는 우수사슴 심사기준에서 녹용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엘크 각관분지의 기준을 당초 5㎝(10㎝초과시 탈락)에서 9㎝초과시 탈락 등 으로 강화했지만 6월 25일 현재 참가를 신청한 농가는 모두 24농가에 85마리로 지난해 46마리에 비해 거의 두 배가 증가했다.

김광선 양록협회 부장은 “국산 녹용의 품질 향상 측면에서 우수사슴선발대회에 농가의 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대회에 참여하는 농가의 녹용도 판매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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