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대표이사 부회장 지평은)은 지난 23일 전북 정읍소재 임페리얼웨딩홀에서 이 지역 소재 정진농장(대표 김두술)의 성적을 발표하는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개된 정진농장은 지난 2008년 월 평균 출하마리수 375마리에서 2009년 5월 현재 월 평균 240여 마리나 증가한 620여 마리를 출하중이다.

정진농장은 또 지난 1~5월간 분만율 86%, 평균 이유마리수 10.5마리, MSY(모돈당연간출하마리수) 20.1마리, 평균 출하체중 115kg, 총 사료효율 3.2, 비육돈 사료효율 2.6 등의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정진농장이 이같은 성과를 보이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을 겪었다.

지난 2003년 농장을 임대해 모돈 200마리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2006년 12월 화재로 모돈의 절반을 잃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질병까지 창궐하면서 지난 2008년에는 사업을 포기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정진농장은 이같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다시 재기에 성공했으며 올해 MSY 22마리, 총 사료효율 2.9, 비육돈 사료효율 2.4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피그팜 솔루션’으로 철저한 관리
정진농장은 그동안 우성사료의 피그팜 솔루션을 적용, 철저하게 농장을 관리해 왔다.

이 솔루션은 우선 모돈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질병 고리를 끊기 위한 후보돈 입식을 중단하고 순종을 통한 자체선발을 실시했으며 우성의 모돈닥터 프로그램을 적용, 모돈의 면역기능과 영양상태를 향상시킨 결과 포유개시마리수 11.8마리를 기록하게 됐다.

또 우성의 환기솔루션을 적용해 자돈사를 리모델링하고 지속적인 농장점검과 수의서비스를 접목시켰으며 분만사에서 좋은 입질사료를 급여하고 추가 급수 시설로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같은 자돈 사료 급여 관리로 56일령에 21kg을 상회하는 성적을 보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한 모돈 도태와 갱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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