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공(주)은 지난달 전국 8개 지역에서 오는 2011년 출시예정인 필드왕 정제, 풀다벤 정제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삼공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선보인 부유확산 정제타입 논잡초약은 10a당 250g을 사용토록 만들어졌다. 이는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3kg 입제보다 1/12 적은 약량으로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셈이다. 250g 1봉에 약 2g짜리 125정으로 구성돼 있다.

1정의 크기는 높이 약 5mm, 지름 약 20mm정도의 바둑알 모양으로 생겼으며 타원형의 원반모양으로 누구나 논둑에서 쉽게 멀리 던질 수 있다. 성인이 한줌 잡았을때 20~25정 정도 잡을 수 있어 10a의 경우 10~12회만 논둑에서 던져 넣어 살포하면 제초제 살포를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또한 40a이하의 경우 논속으로 들어갈 필요없이 논둑을 돌면서 살포할 수 있어 힘든 제초작업을 간편하게 마칠수 있다.

특히 살포후 3초면 물위에 떠올라 스스로 확산되는 타입으로 만들어져 농가가 제초제 살포후 살포한 자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삼공 관계자는 “특허 출원을 한 이 부유확산 타입의 정제 제형은 살포시간도 기존의 방법에 비해 1/3이상 줄일 수 있어 향후 수도용 제초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홍두화 한국삼공 전무는 “지금까지 한국삼공은 이앙동시처리제, 액상수화제, 입상수화제, 부유확산성입제 등 농업인이 더욱 손쉽게 잡초방제를 할 수 있도록 약제개발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부유확산 타입의 정제는 그 개발역사에 화룡ㅇ점정한다는 심정으로 혼신을 다해 연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시연회에서 농업인과 지도기관에서 제시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2011년 출시될 때까지 안전성과 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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