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는 지난달 23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한·일 민간어업자단체협의회에서 일본측과 동해 중간수역에서의 어장청소와 조업질서 문제 등을 협의했다.

양측은 동해중간수역의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서는 어장청소가 긴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게어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청소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측은 한국수산회가 주관이 돼 휴어기를 이용 대게와 붉은대게 어장에 침체돼 있는 자망, 통발 등의 폐어구를 수거할 계획이며 일본측은 업계간 협의를 거쳐 8월 중으로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논의된 양국 어선간 어구피해 문제는 차기 한·일간 어선사고처리합동위원회에서 집중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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