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당 650kg…인력작업보다 3.3배 능률적

양송이버섯은 볏짚이 발효된 퇴비층 및 복토층 위에서 재배되고 있어 갓이나 자루에 볏짚 조각, 모래, 흙, 먼지 등의 이물질이 부착되기 쉽고 이물질이 부착돼 있을 경우 식자재 업체나 대형 마트에 출하가 어려워 표면에 부착된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양송이 버섯의 표면에 붙어 있는 이물질 제거 작업은 산물로 PP박스에 담아 압축공기를 에어건으로 분사시켜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는 실정으로 작업능률도 낮고 이물질 제거율도 낮아 기계화가 요구돼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양송이 버섯 이물질 제거장치’는 회전하는 그물형 벨트 위에 두개의 공기분사노즐을 회전하도록 설치하고, 이물질이 빠져 나가기 쉽도록 구멍이 많이 난 상자에 양송이를 담아 벨트에 올려놓으면 상자가 이송되면서 회전하는 두개의 노즐사이를 지나갈 때 노즐에서 분사되는 공기에 의하여 버섯표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이 제거되도록 돼 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양송이 버섯의 표면에 부착된 이물질을 인력에 의한 제거시보다 12%정도 많이 제거할 수 있고 작업성능도 650kg/시간으로 인력의 3.3배 능률적이다.

이 장치는 대동엔지니어링(☎055-346-0155)에 기술이전 되어 보급 중에 있으며, 현재 충남 부여군 동부농협 산지처리장에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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