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가 탄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우수농장인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의 ‘동강한우’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브랜드 직판장을 개장, 2개월동안 70마리를 판매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종한우 승부 띄운다

지난해 10월 영월군한우협회 소속 회원 13명의 한우농가가 모여 2억 1500만원의 출자금을 조성,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을 탄생시켰다.

사육규모 약 2000여 마리로 시작한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은 ‘동강한우’브랜드를 출시하고 농가들이 사육한 소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5월 영월읍에 동강한우 브랜드 직판장을 개장했다.

사육에서 판매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고품질의 토종 한우를 공급해 보자는 취지다.

실제로 직판장 가동이후 마리당 출하 판매 금액이 한우 암소는 마리당 30만원, 한우 거세우는 마리당 4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수익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강한우’ 브랜드 직판장에서 판매되는 쇠고기는 한우 암소 및 거세우이며 한우암소는 6개까지, 거세우는 생후 30개월 이상 사육한 소이다.

한우 암소는 천하제일사료 암소비육 전용사료인 마블퀸 프로그램을, 한우 거세우는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적용중이다.

현재 영월동강한우의 월 매출액은 5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주변 한우 판매점과 연계망을 구축해 타운 범위를 확대시키고 대도시 가맹점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추가로 회원을 영입해 브랜드 규모를 확대하고 판매장을 확장해 1일 2마리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판매망 확산을 위해 지난 6월에는 인터넷 쇼핑몰(www.ydghanwoo.com)도 오픈, 가동중이다.

고찬규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 한우 사육농가
와의 직거래 방식을 통해 최고급 육질,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면서 토종 한우의 진짜 맛을 서보이겠다”며 “이를 통해 영월동강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영월동강한우 운영중인 코너

명품코너 : 1+등급 및 1++등급의 최상급 한우만을 부위별로 진열해 판매
정육코너 : 2등급 및 1등급 한우를 선별해 구이용을 포함한 국거리, 장조림, 불고기 등을 진열 판매
1차 부산물 코너 : 간, 천엽, 곱창 등 부산물등을 판매
2차 부산물 코너 : 사골, 꼬리, 우족, 잡뼈, 떡갈비, 탕갈비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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