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가 우수사슴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9년도 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평우 대표(충현사슴목장)와 정액 공급에 관한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록협회는 녹용의 품질 및 생산성이 검증된 우수사슴선발대회 대상 수상 사슴의 정액을 전국의 양록농가에게 공급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가졌다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우수 정액의 보급 및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록협회측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종축개량 대상축종에서 사슴이 제외된 가운데 양록협회와 양록인이 자체적으로 사슴의 개량화를 추진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한·뉴질랜드 FTA 협상을 앞두고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양록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에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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