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내외 경쟁 속에서 우리 수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조합원 위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지난 17일 서남구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된 김석원씨는 “눈앞의 작은 이익에 연연하기보다 조합원과 조합이 톱니바퀴가 되어 모두가 상생하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하면서 알차고 내실 있는 조합을 일궈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 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실 우려조합에서 정상조합으로 개선시키는데 열과 성을 다해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39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김석원 후보가 21표를 얻어 당선됐다.

후보로 등록했던 기호 1번 방영길 후보는 선거 당일 사퇴했고 기호2번 박영남 후보는 18표를 얻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동경 128도 이동 해역의 타 업계 조업을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고 잠식된 자본금을 조기에 회생시켜 조합원의 출자금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출자 배당을 통해 조합원의 사기를 양양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조합원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이해하는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 명예 퇴직제 도입과 유능한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조직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변화와 개혁 도약의 시대에 걸맞는 경영마인드를 통해 정도경영과 중단없는 조합 발전을 일궈낼 것이라는 김 조합장은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서남구수협감사, 울산광역시 씨름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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