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농작물 품종보호제도의 발전방향과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농작물에 대한 심사기준을 논의키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장충동 소재 서을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품종보호제도 도입 영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및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농작물 실무기술위원회(TWA)’를 개최한다.

28일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UPOV 회원국 및 동아시아 품종보호포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품종보호제도 도입 영향’ 주제로 국가별 사례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로 예정된 UPOV 제38차 농작물 실무기술위원회(TWA) 회의에서는 영국·네덜란드·중국 등 19개국에서 35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의 품종보호동향보고, 고구마·참깨·메밀 등의 작물에 대한 신품종 심사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TWA는 UPOV 기술위원회 산하 6개 분야별 실무기술위원회의 하나로 주로 식량작물의 심사기준 제정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작물별 신품종 심사기준 논의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는 동시에 국내 품종보호업무 종사자 및 작물 육성가들의 전문성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