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가 녹용가공업체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녹용가공산업육성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록협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녹용 수급조절 기능을 통해 녹용가격의 안정화를 꾀하고 양록농가의 소득증대 및 고품질 녹용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녹용가공업체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녹용가공업체에 앞으로 9년 동안 총 4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록협회는 녹용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중이며 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담보와 재무 능력 등을 파악, 지원 규모를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양록협회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녹용 수요 감소와 추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뉴질랜드 FTA 협상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록농가들에게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은 녹용가공업체에 처음으로 지원하는 만큼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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