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현대화 ''화합의 시장'' 계기 마련
- 서비스 개선 리콜제...이미지 제고

“상인과 중도매인의 복층화 반대에 대책이 없을 때 수협중앙회가 6612㎡(2000평)의 면적을 추가 할애해 물고가 트였다. 향후 상인 자리 배치와 경매장 위치 결정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큰 무리가 없다면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

오는 2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양성일 노량진수산(주) 대표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 “시장 내 이해관계자와 MOU 체결을 통해 분쟁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었다”며 지난 7월을 술회했다.

양 대표는 이를 통해 “시장 상인들이 시설 현대화 기간 중 임시 영업장소 사용이 가능해 상호간 불편 사항을 감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화합의 시장으로 다가올 한가위를 힘차게 맞이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시장 운영 지표를 종사자와 일체감 조성에 목적을 두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 지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산지별·어종별 출하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지 시세와 분산 동향을 관리함으로 서 물량 수급 조절 기능이 가능케 돼 단가 하락으로 인한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고객 위주 경영 및 회사 이미지 제고에 앞장섰다.
가을맞이 수산물 큰 잔치는 이미 인근 주택가를 넘어 노량진 시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굳건히 자리매김했고 산지 출하주 자녀 초청 행사를 통해 출하자와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형성했다.

직송판매차량 광고판 교체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한 시장으로 인식시켰고 상인 명찰제 도입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 및 리콜제 관련 책임소지를 명확하게 했다.

양 대표는 “큰 진폭없이 꾸준하게 출하를 해주는 출하주와 많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상상을 초월한 구매력을 유지해주는 중도매인에게 늘 감사하다”며 “매월 우수 출하주과 중도매인을 시상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보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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