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요? 코미팜이 진정한 동물약품업계의 리더로 서는 거죠. 진정한 축산인의 친구로 남는 것. 계속 노력하다 보면 세계축산시장에서 코미팜을 인정하는 날이 오겠죠.”

문성철 코미팜 대표이사는 앞을 향해 돌진하는 전형적인 실무형 CEO다. 지략이나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움직이고 이를 통해 사고한다. 수의사 출신인 그는 아직도 가검물의 부검에 참여한다.

“1985년에 코미팜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시작해 코미팜의 구석구석 모두를 거쳐 이 자리에 올라왔죠. 저는 아직도 직접 부검을 하고 농장에 갑니다. 수의사로써 대표이사로써 코미팜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하죠. 코미팜은 1인 다역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코미팜의 경쟁력입니다.”

코미팜은 부채없는 회사로 유명하다. 튼튼한 회사, 성실을 넘어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일까.

“코미팜은 내실 있는 기업입니다. 매출이 비슷한 다른 회사와 비교해도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외형보다는 연구, 인적자원에 투자하는 것이 우선이죠. 지금 오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미팜 신규 부지에는 우리의 이러한 꿈이 투영될 것입니다. 진정한 동물약품업계의 리더로 진정한 축산인의 친구로 남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죠. 국내기업과의 출혈경쟁이 아닌 다국적기업, 세계무대를 상대로 하겠다는 코미팜의 야심찬 계획, 세계를 리드해 나갈 코미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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