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010년 발족예정인 동아시아 적조협의회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적조협의회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적조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1월 결성한 적조전문가 협의체로 수산과학원은 그 동안 동아시아 적조협의회 사무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동아시아 적조협의회 사무국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클로디니움 등의 적조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회원국간 공동 연구계획을 수립, 집행하고 국가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열린 적조협의회에서 그동안 적조관련 국제활동과 적조 전문가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김학균 전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부장이 사무총장으로 추대돼 승인됐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동아시아 적조협의회 사무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립수산과학원이 동아시아 지역의 적조 국제 공동연구와 문제해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적조 선진연구기관으로써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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