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3일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감식기술을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에 기술 이전했다.

이날 감식기술 이전으로 농협에서 취급하는 한우에 대한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과정에서 자체 품질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쇠고기 원산지 단속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100% 판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축산물가공처리법과 식품위생법에 한우고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시화 돼 있다.

한편 축산과학원에 의뢰된 민원분석 결과 지난 2002년 의뢰된 시료의 16.8%가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2003년 8.1%, 2006년 이후 1%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며 1%가 부정 유통될 경우 한우고기 구매자의 경제적 손실이 23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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