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신임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이 지난 4일 농협충남지역본부 6층 대강당에서 관내 지부장, 조합장 및 지점장,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사진>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 농협은 시대적 변화에 대비한 지배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개편 원년을 맞아 조직의 틀을 농업인과 고객 중심의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힘을 모아 농업인과 고객의 편익 증대에 힘써 농업인 본위의 경제사업 수행과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등 당면한 공동의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농업인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 받는 ''일등 충남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본부장은 “충남발전에 앞장서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지역 금고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함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본부장은 충남 예산출신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농협에 입사해 서울 용산지점을 시작으로 전주교육원 교수, 중앙본부 기획실,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천안시지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1일 제31대 농협충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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