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000여명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수산업 경쟁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김포공항 SC컨벤션센터에서 제12대 회장에 선출된 김장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장현 회장은 “수산업의 회생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어업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WTO·DDA, FTA 등 개방화로 인해 수산업 경제여건이 매우 힘들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통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국내 경기가 위축되면서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산업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어업인들은 국민의 대표 청정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산분야는 특히 기술분야의 협력과 보급 문제가 취약하다”며 “정부는 토목과 건설 등의 단기적 일자리 창출에만 치중할게 아니라 수산업계 차원의 고용창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수산부문 기술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한수연 회원들의 정치·사회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이념적 충돌을 자제하고 수산정책 현안이 합리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수연이 수산업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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