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유보됐던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설명회가 이달말부터 시작된다.

낙농진흥회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 설명회를 오는 28일부터 도 단위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1월중 개최 예정이었지만 구제역 확산 방지와 예방차원에서 유보된 뒤 3개월만에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구제역 발생으로 지역설명회 개최가 지연됨에 따라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3개시안에 대한 설명용 동영상을 제작,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사전홍보와 여론수렴을 병행해 왔다.

이동철 수급기획팀장은 “여론수렴 결과와 연구용역 기관의 추가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소위원회 논의와 이사회 심의를 통해 최종 개선안과 적용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설명회는 오는 28일 충북을 시작으로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경기남부, 경기북부, 충남 등 8곳에서 열리며 이후 5월 20일 대전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전국단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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