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구 수협회장, 금양호 실종자가족 방문하고 성금전달

이종구 수협회장은 지난 21일 인천 연안동주민센터에 마련된 98금양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수협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살신성인의 혼을 불사른 선원들의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생계를 뒤로하고 자식 같은 천안함 장병 수색을 위해 자발적으로 뛰어든 이들 선원들에 대한 평가가 정당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천안함 장병 못지않은 애국자들인 금양호 선원들에 대해서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말하며 갈수록 국민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선원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 회장은 금양호 사고가 있은 직후인 지난 3일 오전 곧바로 수협 인천어업정보통신국을 방문해 통신내역과 사고발생 경위를 전해 듣고 어선들과 지속적으로 교신하며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 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인천해양경찰서를 연이어 방문하며 이춘재 서장으로부터 실종자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는 현황을 듣고 전국 어업인을 대표해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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