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의사자 준해 예우 방침



지난 달 2일 천안함 실종 장병 수색에 나섰다가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대청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98금양호 선원들에 대한 장례가 수협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은 지난 6일 인천 서구 경서동에 소재한 신세계 장례식장에서 실시됐으며 이번 장례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위원장으로, 조동길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부위원장, 수협 임원과 전국 조합장을 장례위원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치러졌다.

이에 앞서 실종자가족대표와 정부는 금양호 희생자를 모두 의사자에 준하여 예우한다는 방침아래 △위령비 건립 △서훈 추서 △장례비 정부 부담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분향소가 마련된 첫날인 2일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박찬석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장병 25명, 안상수 인천시장, 박상은 국회의원, 이학재 국회의원, 강기갑 국회의원, 정홍근 인천서부경찰서장, 이춘재 인천해양경찰서장, 가기목 인천 서구 부구청장, 그리고 천안함 유족대표 6명 등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보내주실 분들은 유가족 대표계좌인 ‘수협273-62-096399 예금주 이석철 금양호’ 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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