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0억 원의 산업 피해를 유발시키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267명의 어업인과 전문다이버 11명, 수중사진동호회 회원 300명,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 연구원 60명과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서해어업지도사무소 소속 선박 46척 등을 투입해 한반도 주변 연근해의 해파리 출현 감시는 물론 해파리 관련 연구와 조사 및 포획, 제거작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박 12척과 어업지도사무소 36척이 동·서·남해에서 해파리 모니터링에 참여한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도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등이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3월부터 우리나라 연안에서 대량으
로 발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 유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중순부터 서·남해에 대량으로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어업인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감시와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일부터 7일간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시기와 출현량을 알아보기 위해 동중국해 해파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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