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일본 고베에서 ‘2010년 제2차 한·일 민간어업자단체협의회’가 열렸다.
양측은 한일중간수역의 지속가능한 어업 도모를 위해 동해 중간수역에서의 어장청소와 조업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측은 어장청소 실시계획을 교환하고 대상수역, 실시시기, 실시주체, 협력조항 등을 중점 논의했으나 중간수역의 대게·붉은대게 주요어장에 대한 이용방안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 해 차기회의에 재 논의키로 했다.
우리 측 대표로는 김승호 한국수산회 부회장, 김경호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장, 최주호 구룡포연근해유자망선주협회장, 김태하 강원붉은대게통발협회장, 최재모 통영근해기타통발선주협회장,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이광영 부산근해연승어업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