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동경(수산청)에서 신현석 농림수산식품부 어업교섭과장과 쿠보타 오사무(窪田 修) 수산청 어업교섭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일 어업교섭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개최된 한·일 어업공동위원회의 후속조치 사항인 폐어구 회수경비 부담에 관한 검토의 장 설정, 대게·붉은대게 자원에 대한 연구자간 의견교환, 우리측의 감척추진 상황 통보 및 2010년 어업교섭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일본측은 또한 기타 관심사항으로 동해 중간수역의 자원관리, 민간협의에서의 정부 지원에 대해 언급하고 특히 입어절차규칙에 규정돼 있는 임검시 어획량 기재와 관련 구체적인 실시 시기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기타 관심사항으로 한·중·일 수산고위급 회담의 정례화를 제안했으며 , 양국은 관심사항에 대해 계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2011년 한·일 어업협상은 양국 EEZ 입어절차규칙 등을 2~3차례의 과장급 실무회의를 거쳐 마무리하고, 업종별 조업조건 등은 약 3차례의 국장급 실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중 일본에서 개최예정인 제13차 한·일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최종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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