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ha이상 농가의 경영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경영규모별 경영면적을 분석한 결과 고령화 심화 등으로 0.5ha이상~3ha미만 농가의 경영면적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취미농 증가 등으로 0.5ha미만 농가의 경영면적은 같은 기간 동안 미미한 수준 증가한 반면 3ha이상 농가의 경영면적은 같은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3ha이상 농가의 경우 1990년 10.9%이던데서 2005년 33.3%로 22.4%증가했으며 0.5ha이상~3.0ha미만은 1990년 81%에서 2005년 58.1%로 22.9%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ha이상 농가 경영면적 중 3ha이상 쌀전업농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9.8%에서 2005년 42.1%로 대폭 확대됐다.

류이현 농지과장은 “농지은행을 통해 비농가, 고령은퇴 농가 등의 소유농지가 젋은 전업농으로 이전되면서 규모화된 전업농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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