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달 30일 2층 대회의실에서‘김치 매운맛 등급화 및 표시제 도입’과 관련, 전문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치 제품의 매운맛을 5단계, 4단계로 구분하는 등 등급화를 위한 매운맛의 단위를 논의하고 표시제 도입 추진방향에 대한 수정사항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회는 김치의 매운맛 표준화를 통해 국제 수요에 부응하면서 대표 한식인 김치의 품질관리 향상을 도모해 소비자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승원 한식연 박사는 “이 사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김치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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