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4%증가…축산물 21.3%, 농작물은 감소
-생산액 상위 품목…미곡·돼지·한우·닭·우유 順

지난해 농림업생산액은 42조 9951억원으로 전년대비 8.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은 농업 41조 3643억원, 임업 1조 6309억원으로 2008년 대비 각각 7.5%, 36.7% 증가한 42조 99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류별로는 농작물 생산액의 경우 24조 8802억원으로 전년 24조 8769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농림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9%로 전년보다 4.8%p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9조 8635억원, 채소 7조 5541억원, 과실 3조 5106억원이며 농림업 생산액 중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2.9%, 17.6%, 8.2%로 전년보다 쌀은 3.8%p채소는 0.6%p씩 줄었으며 채소는 0.6%p늘어났다.

축산 부문 생산액은 16조 4840억원으로 전년보다 21.3%증가한 2조 891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농림업 생산액 대비 비중은 38.3%로 전년보다 4.0%p높아졌다.
임업 부문 생산액은 1조 6309억원으로 전년보다 36.7%증가했으나 생산액 비중은 3.8%로 전년보다 0.8%p증가했다.

이처럼 농림업 생산액이 증감한 이유는 식량작물의 경우 쌀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에 따른 가격하락과 보리, 잡곡, 서류 등의 생산량 감소 때문이다.

채소류는 생산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가격상승으로 생산액은 전년대비 4.7%증가했다.
과실류 생산액은 생산량 증가와 가격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17.1%증가했다.
축산부문은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가격 상승으로 생산액이 21.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업 생산액은 용재(목재), 수실(밤, 호도, 잣 등), 약용(약초, 산수유, 오갈피 등)등 임산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액도 36.7%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업 생산액 상위 5개 품목의 생산액은 미곡, 돼지, 한우, 닭, 우유 순이며 이들 5개 품목 생산액이 전체 농림업생산액의 50.5%를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음식점 원산지단속, 쇠고기 이력제, 농업관측 제도 등 주요 정책이 축산물과 채소·과실류의 생산량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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