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겨울철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를 통해 농어촌에 연 8만 1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별적 수요에 맞춰 영농기에 유지관리와 보수가 이뤄지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겨울철 일제정비를 통해 비영농기 농어촌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며 저수지 수질개선과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정비의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공사가 관리 중인 △용?배수로 5258㎞의 상습 퇴적토사 준설, 잡목제거, 정비보수 △저수지 1569개소의 수변, 상?하류 하천주변 쓰레기 수거 △양?배수장 1050개소의 주변 정화활동 및 도색 정비 △수원공 및 평야부 수문 5651개소 부식 방지용 도색작업을 비롯한 일제 정비 등이 있다.

일제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103억 2000만원으로 전액 공사의 유지관리사업비로 충당하며 이번 정비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농어촌공사 해당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영농기인 겨울철에 실시하므로 농어촌에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영농기에는 용수공급이 원활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어촌 서민 소득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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