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전을 위해 2010년 고정직불금1091억원을 16개 시군, 13만 4000ha에 대해 이달 중에 지급키로 했다.
쌀소득보전직불금 사업은 시장개방으로 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에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목표가격(17만원·80kg)을 정하고 산지쌀값과 차액의 85%를 농업인에게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농지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대상자는 2005~2008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자로 도시지역 거주자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 등이다. 지급단가는 진흥지역이 1ha당 74만 6000원이고 진흥지역 밖은 59만 7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농민의 시름이 큰 해로 이번 고정직불금 지급이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확기 평균 쌀값이 확정되면 내년 3월에 변동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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