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협의 각종사업을 적극 추진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가져와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북 순창농협은 올해 결산총회 보고서를 통해 4억3700만원의 흑자결산을 실현하여 출자배당 2억300만원을 포함하여 농약, 사료 등에 대한 이용고배당 5200만원, 사업준비금 1억200만원과 법에 의한 제적립금 등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건전결산을 실현했다고 보고했다.

순창농협은 지난해 벼 공동육묘사업, 무인헬기방제사업, 농기계순회수리점검, 공동이용시설 등 경제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농업인 조합원들의 불편해소에 노력했다. 또한 지역특화작목인 참두릅, 복분자, 오디, 고추 등을 국내 최대 주산단지로 새롭게 조성하고 순창장류 명품화를 위해 고추, 찹쌀, 콩 등 장류원료 계약재배로 순창고추장 물량확보에도 심혈을 쏟았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생산을 위해 수도작인 EM농법을 도입, 저농약과 우렁이농법 단지를 확대하고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DSC를 준공해 농가소득향상과 사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학교급식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공급에도 앞장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대식 조합장은 “농산물유통개선과 농산물 제값 받고 팔아주기는 농협의 책무”라며 “모든 농산물 작목반을 농협 주도의 공동출하, 공동계산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농협이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경영혁신만이 가능하다는 소신을 밝힌 신원우 상임이사도 “지역농산물브랜드 유통강화와 농업인 중심의 편익과 실익사업 확대추진 등 경제사업 기반구축에 초점을 맞춰 조합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든든한 순창농협 구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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