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 전자상거래에서 국내산 취급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선두업체들인 드림엑스팜, 미트마트옥션, 아이델리 등이 국내산 취급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축산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수입육 위주로 상거래를 실시, 국내산은 거의 취급을 하지않고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그동안 취급한 국내산은 10% 안팎에 그쳤으나 최근 국내산 취급물량을 매우 높여 나가는 것은 물론 국내산 취급을 위한 새로운 신규 사이트를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개군한우와 도드람유통 등 국내 유명 브?같?협약을 체결한 미트마트옥션은 국내산 취급 물량을 30~40%선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최상태 미트마트옥션 회장은 “미트마트옥션이 지금까지 취급한 국내산 돼지가 100만두를 넘어섰고, 지금은 매달 5000여두를 상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회장은 “인터넷에 자주 들어오는 층이 20~30대 주부층이 많아 인터넷을 통한 거래물량은 매우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림엑스팜의 경우 국내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정도로 늘어났고, 국내산 정육경매을 위한 새로운 사이트를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우 드림엑스팜 사장은 “국내산 정육 취급을 위해 이미 지난해에 많은 시도를 했으나 아직까지 국내 유통여건상 많은 어려움이 내포돼 있어 취급물량을 늘리지 못했다”고 밝히고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국내산 취급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일 아이델리 사장은 “국내산 정육취급을 위해 시장조사와 시스템개발에 착수하면서 최근 국내 유명 브랜드육업체와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품질의 균일화, 규격화, 가격문제 등 몇가지 문제점만 해결된다면 수입육 위주의 전자상거래가 수입육과 국내산 비율이 6대 4 정도는 유지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정권ya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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