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400톤 기존업체 우선 배분…나머지 신규업체로




논란이 되던 러시아 명태쿼터 배분문제가 일단락 지어졌다.
기존업체에 대한 배려를 하면서 신규업체들을 수용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업체들이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조산업, 사조오양, 한성기업, 극동수산, 남북수산 등 5개 업체에 대해서 정부의 쿼터 확보 전 수준인 2만500톤에 대해서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1만9501톤에 대해서는 신규업체인 동원산업, 동원수산, 인성실업을 포함한 8개 업체에 배분된다.

배분방식은 각 사가 보유한 어선의 마력수(hp)와 톤수(gt)의 합, 조업실적 등에 따라 차등 분배될 예정이며 기존업체에 우선 배분하는 2만500톤은 2004년과 2005년 당시 5개 업체들의 조업실적을 토대로 정해진 양이다.
또 조업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4월 1일까지 배분된 쿼터량을 반납토록 했으며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쿼터에 대해서는 러시아 투자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배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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