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시한 2010년 수자원평가 시상에서 최우수 본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북본부는 물 관리장비 개발과 과학화, 양배수장 시설물 현대화율 제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의 성공적 추진, 내고향물살리기 운동 등 상시 수질관리를 통해 99%이상의 저수지에서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만족시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전국 93개 지사를 대상으로 한 지사평가에서도 우수상(정읍지사), 장려상(군산, 익산지사) 등 10위권 내에 8개 지사가 포함되는 등 수자원 관리 최고부서로 인정을 받았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를 토대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11년을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수지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발표하는 등 농어촌용수 수질을 적극 관리·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처음 저수지 409개소에 대한 수질전수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해 수질개선사업에 활용하며,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저수지 2개소(부안 남포제, 고창 라성제)에는 단기간에 수질개선 효과가 큰 생물·화학처리, 물 순환 촉진 등의 공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스스로 수질감시에 참여해 환경보전의식을 높이고 지역문제의 자체적인 해결을 유도하는 ‘수질 자율관리 프로그램’도입, 지역단체와 MOU를 체결해 농업용수 수질보전 주민의식 함양을 위한 기술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삼석 본부장은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및 농어촌용수의 다각적 활용 요구가 증대하는 만큼 수질개선대책이 시급하다”며 “2011년을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삼아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