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당진농업기술센터 테마파크에는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풍차가 돌아가고 꽃마차가 달리는 꽃 바다에서 떡메치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농촌사랑을 배우려는 인파가 몰린 것이다.

당진농업기술센터 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농심체험 한마당 행사는 이처럼 연일 3만명이 다녀 갈 정도로 명품체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각종 경연과 경품 시상 프로그램을 가미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당진 인근 시군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은 어린이들이 내려오고 있다. 행사는 7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 학년생을 위한 ‘레츠 고 우주탐험대’ 뮤지컬과 당진 농특산물판매전, 향토음식 전시회 등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특히 당진박속낙지국. 청삼요리 등 향토음식 전시회는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향토음식 전시회는 당진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 (팀장 심화섭)이 지난3월부터 10회에 걸쳐 전문향토음식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공을 많이 들였다.

방상만 소장은 “비싼 입장료 없이도 어린이들이 충분히 즐기고 배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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