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수산단체장들의 예산·확대 지원요청이 쇄도했다.

수산단체장들은 지난 3일 서 장관과의 농수산단체장 오찬간담회에서 수산현안에 관심을 가져주는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예산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박재영 한국수산회장은 ??올해 수산분야 예산이 전년에 비해 감소함에 따라 수산계의 불만이 크다??고 지적하고 ??내년 예산 편성 시에 올해 감소분을 포함해 대폭 증액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장경남 원양산업협회장도 해외어업 교섭에 필요한 협상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원양노후어선 대체사업 관련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김장현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수도권 내에 협회 직영 수산물직매장 건설관련 자금지원을, 심호진 어촌어항협회장은 내년 예산에 어장정화선 건조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서 장관은 이 같은 수산단체장들의 예산관련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예산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년도 수산분야 예산은 실·국장들이 책임지고 확보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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