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는 7월부터 시작된 사료내 항생제 첨가 금지를 ‘에코장’이란 신제품 출시로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2004년부터 양돈 선진국 네덜란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 기술을 제품에 접목하는 등 급변하는 양돈정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실시된 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 정책으로 고객 농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네덜란드의 세계적 사료 연구소 스코드 호스트 연구진과 단국대 김인호 교수팀과의 1년 6개월간의 실험 끝에 무항생제 사료 ‘에코장’을 출시했다.

김재형 우성사료 양돈 PM은 “1999년부터 무항생제 사료를 시작한 유럽은 양돈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저하와 질병 발생으로 농가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유럽보다 더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제품 출시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성사료의 특단의 조치”라고 말했다.

김 PM은 신제품의 장점에 대해 “에코장은 항생제 첨가 없이 생산성 및 질병 발생을 예방하는 기능이 더 향상된 제품이고 갓돈과 비육돈 라인의 전 제품이 최근 출시돼 무항생제 사료로 문제될 수 있는 갓돈 구간과 젖먹이 구간에서 위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PM은 향후 양돈여건에 대해서도 돼지 사육마릿수는 구제역 이전수준보다 크게 준 8
00만마리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 이유로 각종 민원, 구제역 이후 돼지 질병 증가와 후보돈 부족, 사료 값 상승 등 생산비 증가가 농가 재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또 국내 돼지 값이 강세를 띌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가진 수입 삼겹살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김 PM은 “양돈산업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농가의 재기와 산업 재건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피해 농가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성사료는 또한 ‘다시 뛰는 축산인’ 이라는 힘찬 슬로건을 내건 ‘축산인 희망 더하기 캠페인’으로 ▲사업재개 입식 프로그램 지원 ▲피해 축산인 경영안정 및 재활프로그램 운영 ▲구제역 방역용품 및 활동지원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제품 ‘에코장’을 양돈농장에 알리면서 김 PM은 “사료 내 항생제 첨가가 금지 되었지만 고객을 위해 우성사료는 생산성 저하 없이 양돈업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활동을 쉼 없이 경주할 것”이라며 “농가들이 재기와 급변하는 양돈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희망을 제시하는 우성사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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