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2015 세계양봉대회(APIMONDIA 2015)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2015세계양봉대회 유치위원단이 지난달 21~2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세계양봉대회에 참여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같은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세계양봉대회는 2015년 10월경 대전에서 개최되며 80여개 국가에서 3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의 양봉산업과 기술을 세계에 알려 양봉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83년 일본과 1993년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양봉대회는 1897년 벨기에 브뤼셀 대회를 시작으로 114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세계 양봉인들의 축제로 72개의 회원국과 8개의 준회원국의 참여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2015년 세계양봉대회의 경제적 효과는 직접소비 125억원과 양봉산물과 기기 수출에 300억원 등 총 425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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