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양봉인의 날'' 행사<사진>가 지난 13일 공주 금강둔치공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등 각계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녹색성장과 꿀벌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친환경 양봉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양봉농가의 어울림과 만남의 장을 열어 양봉농가의 자긍심을 함양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달 2015세계양봉대회의 대전유치가 확정돼 양봉농가의 자긍심을 더했다는 평이다.

배경수 한국양봉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농가 여러분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결과 2015년 세계양봉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세계대회를 잘 치르고 돈버는 양봉업을 이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정규 차관도 격려사를 통해 “양봉산업의 매출액이 크게 신장될 수 있었던 것은 양봉농가의 노력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의 성장을 위해 농식품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박근호·권태원·박휴서·맹영섭 씨가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김흥집·김선태 씨는 충남도지사 표창, 임영수·정영재 씨는 공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정운칠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을 비롯한 11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한정문 씨를 비롯한 10명에게는 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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