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농업 농정 대안 제시 주력"
- 연구 조직, 추진체계 재정비...역동적 조직 문화 조성

“국정과제와 현장중심의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연구조직과 추진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연구원 운영에 투명성과 객관성을 우선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2대 원장에 취임한 이동필 박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고, 농경연이 한국 농업과 농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갈 것을 밝혔다.


- FTA 등의 대외적인 개방화 요구와 고령화 등 대내적인 농촌문제 등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농업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주도하는 연구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향후 농경연 추진 과제는.
“미래 농업에 대한 농정대안 제시와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국민생활에 필요한 안전식품의 안정적 공급과 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자 성장산업으로 농림수산업 발전의 희망을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

- 국정지표에 맞는 농업정책 제시를 위한 농경연 연구방향은.
“농경연의 정체성 확립과 고객수요에 맞는 실용적인 대안제시를 위해 연구조직과 추진체계를 정비, 연구기획과 여론조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고령화, 귀농귀촌 대책 등 중장기 국책과제는 물론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FTA대책이나 농산물 수급과 가격 등 현안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전략적인 연구관리를 해나가겠다.”

- 향후 농경연 운영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이끌어갈 계획인가.
“조직의 가장 큰 재산은 ‘사람’에 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력확보와 전문능력 배양, 연구자의 혼과 자긍심 그리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역동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장이 선도자(네비게이터), 조정자(신호등), 응원자(치어리더) 역할을 하고 외부적으로 정부나 학계, 산업계와 대화로 신뢰를 구축하며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

농업·농촌의 발전 없이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나라는 없다는 신념으로 연구원 가족 모두가 노력해 지속가능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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