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강원지역본부 · 강원도, 농산물연합사업평가회 · 세미나
- 품목별 공선출하회 집중육성·직거래 확대·물류체계 개선키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는 지난 12일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관내 농협 시군지부장, 조합장,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강원연합사업 평가회 및 사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도 농협강원지역본부의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평가와 최근 농업정책,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한 향후 강원연합사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는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사업관계자와 이마트를 포함한 유통업체 관계자, 산지 대표 조합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 유통업체 연중납품 확대를 위해 진주· 밀양연합사업단, 경주조합공동사업법인, 상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도 가졌다.

농협강원지역본부는 강원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11년째 연합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총 120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303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일궈 냈다. 이는 강원농협연합사업단 전체실적인 787억원의 38%를 점유하는 수치이다.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단은 내년도 사업목표를 자체 900억원, 시군연합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500억원 등 총 140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농협 사업구조 개편과 맞물려 지역본부 중심의 도 단위 광역연합사업단 조직을 산지와 소비지로 구분하여 확대하고 품목별 공선출하회 집중육성, 품질관리기준 엄격 적용, 직거래 확대, 산지·소비지 물류체계 개선, 연중공급 품목 확대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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