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교육…양돈후계자 양성"

고동수 현 강원양돈농협 조합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원양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고 조합장은 161표를 얻어 106표에 그친 최덕식 후보와 12표를 얻은 이석남 후보를 따돌리고 제7대 강원양돈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고 조합장은 “한미 FTA 비준안 국회통과로 인해 축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에 재임돼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조합발전에 매진해 조합원의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 조합장은 “건강 검진 등 조합원 복지향상 및 조합 장학재단 설립, 액비유통센터 지원을 통한 분뇨처리 해결,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원로조합원 복지 확대, 문화행사 확대 및 교양 프로그램 다양화로 여성조합원 권익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하고 “차세대 양돈후계자 양성을 위해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 사양기술 습득 기회제공과 연구모임 등을 조직화하는 한편 조합사업 이용에 소외되고 있는 조합원을 위해 사업장 확대 설치 및 위탁운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강동면 출신인 고동수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임기 개시일은 2012년 1월 23일이며 2015년까지 4년간 강원양돈농협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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