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사현 원주축협 조합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6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2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심사에서 원주지역 대표적인 축산물브랜드인 ‘치악산한우’와 ‘치악산금돈’이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동시 선정은 전국 축협 중 처음 있는 일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우수축산물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품질, 위생, 안전 등을 모두 갖춘 우수축산물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고자 2004년부터 축산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한 후 인증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우수축산물 브랜드는 전국에서 총 50개(한우 30, 돼지 18, 육계 2)로 소비자단체·생산자단체·유통업체·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

치악산한우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비육 후기(마블링 사료)에 보리를 사료 한 포대 당 20%(5kg)를 혼합하여 급여하고 있다. 또한 치악바이오(생균제 보조사료)를 브랜드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악취감소 및 병원성 미생물 억제를 통한 가축의 질병 예방 등 친환경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HACCP 컨설팅을 집중 실시해 사육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완벽한 HACCP 적용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사현 조합장은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되어 우수성이 공인됨으로써 치악산한우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져 원주 관내 한우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윤병욱 원주시 축산과장, 이상혁 치악산한우 육성사업 추진단장, 정구용 상지대 교수 등과 한우농가의 지원, 조합의 치악산한우 브랜드 전담팀이 합심해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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