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 소득확보 · 계획영농 큰 메리트

“생산자들이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 높은 가격을 받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 받고 있습니다”

도중엽 딸기 공선출하회 회장은 공선출하회 처음 만든 10년 전에는 수작업이 대부분인 딸기는 공선출하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해 많은 농가들이 가입을 꺼려했지만 현재는 공선출하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확보와 계획 영농이 농가에 더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도 회장에 따르면 농가는 생산과 운영을 하면 되고, 유통과 마케팅은 논산연합사업단에서 하기 때문에 다른 공선출하회에 비해 농가 의지와 의욕이 높고 자긍심과 책임도 강해 우수한 농산물물 생산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등락을 반복하는 도매시장가격에 따라 한해 농사의 희비가 갈리지 않고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한다. 아울러 자율적인 관리를 하면서 농가 의식이 전환돼 상향평준화까지 이뤄져 개별 출하 시보다 5~10% 높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우수 선도농가로 선정되기도 한 도 회장은 현재의 농협 중심의 공선출하회는 농가가 중심이 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도 회장은 “앞으로는 개별 출하는 공선출하회 조직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공선출하회 조직도 농가가 중심이 돼 농협과 상생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 지적하고 “농가에서 먼저 품질을 높이고,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다면 어떤 품목의 농산물이라도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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