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월 20일 국내외 낙농정책분야의 초특급 유명인사가 우리나라로 모인다.

전세계 낙농인들의 눈과 귀가 모이는 ‘2012 IDF(국제낙농연맹) Regional Conference’가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근성 신임 낙농진흥회장은 취임 후 1달여만에 초특급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호스트가 된 셈이다.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검역검사본부 등의 주요직을 거치며 우수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온 이 회장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국내 낙농유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DF 지역 컨퍼런스는 해외 150여명 국내 150여명의 낙농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로 명실상부 국내 낙농업계 최대 행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낙농진흥회 임직원을 비롯한 전 낙농업계의 노력으로 이뤄낸 행사의 호스트를 맡아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정회원국으로 승격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낙농정책과 관련된 개별 컨퍼런스는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전세계 낙농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 IDF에 가입해 준회원국으로 활동한지 4면만에 정회원국 승격, 그 위상을 알린바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참석자들을 살펴보면 IDF 회장인 리차드 도일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나이지리아의 유업 관계자는 물론 중국, 이론, 인도, 몽골, 이스라엘 등의 주요 낙농업정책자와 업계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와 북미 각국간 낙농관련 업계 리더의 교류현장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0여년 가까이 쳇바퀴 돌던 국내 낙농 제도개선작업의 종결자 역할을 하겠다는 이 회장의 호스트 역할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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