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흥강판의 RPC시공의 우수성은 모체인 (합)신흥기업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그 노하우에서 ?뻤?있다.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건조기 종합메이커로 지난 91년 정부가 미질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와 농촌 인구의 감소에 따라 산지에 설치·운영하기 시작한 미곡종합처리장 시공사업에 신흥기업사가 참여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98년 RPC사업을 인수한 (주)신흥강판은 미곡종합처리장의 미곡 가공공정에 있어서 공정별 단위기계를 자체 개발, 국산화로 보다 효율적인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과 고품질 미곡 생산의 기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독자적 기술에 의해 개발·보급되는 교반식 건조·저장 BIN은 ISO 9002 인증과 국내 최초로 EM(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산물벼 직접 투입과 누적 혼합 교반시스템 등 곡물 저장·건조에 최적이다. 건조·저장BIN은 이같은 효율성외에도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종합 현미기, 세로형 정미기, 순환식 곡물건조기 또한 EM마크 획득 등 한국형 곡물시스템 100% 국산화의 실현과 함께 일본 등 동남아에 수출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신흥의 RPC 기술력은 97년도 미곡종합처리장 설치 유공 우수업체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공인됐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산지 64개소에 RPC 신·증설 시공과 87개소에 413기의 사이로를 공급해 RPC 업계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신흥강판은 RPC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정기적인 RPC 관리·운영자 교육은 물론 각도별로 연중 A/S요원을 상주시켜 철저한 사전·사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물 집중 수확기에는 산지별로 조를 편성, 미곡의 손실 최소화와 미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가입으로 농가와 RPC업체로 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인터뷰-송교섭사장
“우리쌀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맛과 안전성, 건강성면에서 수입 곡물과 차별화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98년 부터 신흥공업사의 RPC사업부를 인수해 이끌고 있는 (주)신흥강판 송교섭사장은 우리 쌀은 농업소득 31.5%(99년 기준)중 39%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지만 점차로 줄어드는 쌀 소비에 대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쌀소비 확대를 위한 방편으로 쌀을 장기 보관하면서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자 냉각 방식을 채택한 전자 쌀통 "쌀사랑"을 개발하고 가정 보급에 분주하다.
"쌀사랑"은 쌀보관시 최적의 온·습도를 유지토록 개발돼 쌀벌레 등 해충과 곰팡이로 인한 변질을 방지하고 햅쌀같은 맛을 유지시켜 쌀소비의 확대에 한몫 할것으로 송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송사장은 “소비확대를 위해 농업인들도 쌀 생산에서 저장·가공에 이르기까지 맛과 건강성,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 주도로 수매·저장하는 현 쌀정잭은 RPC 경쟁력 저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20~50톤 규모의 농가형 사이로 개발·보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의 미래는 사원에게 있다”는 송사장은 “신흥강판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할 인재 양성과 "덕(德), 나의 집"이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경영소신을 밝혔다.이기화leekihw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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