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농협. ''3농혁신 대학'' 워크숍…상설협의체 구성 합의

충남도와 농협이 농업·농촌·농민 등 3농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도와 농협은 지난달 31일 공주농협보험연수원에서 개최된 ‘3농혁신대학’ 워크숍에서 충남농업발전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설치키로 하는 등 농협의 현장노하우와 행정력을 접목하기로 합의했다.

임승환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농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농협과 행정이 같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농협과 행정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설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농협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농민의 이익을 추구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농민의 대표조직”이라며 “행정과 농협이 각각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 “농협은 본연의 역할인 농산물유통판매를,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장치 마련을 해야 한다”며 “농업관련 협의체를 구성, 정기적 만남을 통해 충분한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3농혁신대학’ 워크숍에 참석한 농업협동조합반 일동은 ‘3농혁신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생산 ▲누구나 살고 싶고 삶의 질이 높은 농어촌 건설 ▲역량있는 농어업인 양성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 등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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