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유통법인 대구경북연합회와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대구광역시지회는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의 상장예외제 확대를 통한 도매시장 정상화를 강력하고 요구하며 지난 17일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현재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은 무, 배추, 양파 등 엽채류 외 감자,고구마,양파 등 품목은 정상경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엽채류의 유통은 정상경매로 평소 수요 전체물량의 30%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출하자들은 유통경비 절감과 분산이 용이한 상장예외제를 선호하고 있지만 현재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은 상장예외취급 허가자가 11명에 불과해 분산 대비 수집물량이 초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중연은 성명서를 통해 정상경매를 추진하려면 유통 중도매인들의 거래에 피해를 미치지 않도록 도매시장법인의 수집능력을 증대할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고, 대구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의 수집력이 취약한 품목에 대해서는 상장예외품목으로 지정하고 이 농산물을 취급하는 유통 중도매인의 수도 제한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농수산물관리사무소는 지난 2월 1일부터 정상경매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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