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의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한우사랑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전개키로 했다.

우선 지난 2일부터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매장 25개소, 하나로마트 19개소, 축산물프라자 64개소, 안심축산분사 e-쇼핑(nhshopping.co.kr) 등 109개소에서 한우고기를 대폭 할인판매하며, 사골 및 잡뼈 등과 같은 한우부산물에 대해선 최대 50%까지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선 NH카드로 결제할 경우 한우 불고기용 부위를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40%나 할인된 kg당 1등급기준 1만88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실시중이다.

또 10일부터는 전국 1500개소의 농협 축산물판매장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매장과 행사기간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nonghyup.com)을 참조하면 된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한우 할인행사와 함께 국내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시식행사, 소비촉진행사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우리 한우는 한 마리 한 마리에 대해 각기 고유한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해 사육단계에서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단계별로 이력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으므로 안전한 우리 한우를 앞으로 더욱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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