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 냉동삼겹살·치즈·감자전분·포도주 등 최다
-농식품부 집계, EU 수출은 6%증가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년, 수출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한·EU FTA 발효 이후 지난 5월까지 EU산 농수산식품 수입은 24%증가했으며 대 EU 수출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늘어난 품목은 EU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냉동삼겹살, 치즈 등의 품목과 FTA 관세 혜택이 큰 감자전분(관세감축폭 28.4%p), 포도주(15%p), 포도주스(45%p)와 투입 원료 품목인 종자용 완두, 백합 구근 등으로 분석됐다.

이중 냉동삼겹살은 4억 3500만달러가 수입돼 80.4%나 늘어났으며 치즈 역시 6200만 달러가 수입, 34.2%가 늘어났다.

다행히 FTA 발효 이후에도 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의 도매가격은 아직까지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6월 ‘FTA 이행에 따른 농어업인 등 지원위원회’가 심의·의결한 ‘2011년 한·EU FTA 영향 분석 평가’ 결과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식품 수출의 경우 수출액이 6%증가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12.1%)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 경제 위기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FTA 관세 혜택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라면, 음료, 커피조제품 등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가 87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독일 4310만 달러(75% 증가), 영국 4280만달러(43%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 경제 위기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FTA 관세 혜택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를 견인했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라면, 음료, 커피조제품 등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가 87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독일 4310만 달러(75% 증가), 영국 4280만달러(43%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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