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 떨은 감 생산량↑
-곶감 보합세 · 밤은 강세

대추와 떫은 감은 착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며, 밤은 착구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뭄과 집중호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낙과량이 평년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10월 임업관측에 따르면 대추는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크기와 당도, 광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떫은 감은 전국적으로 착과량이 8.1% 증가했지만 태풍과 기후의 영향으로 주산지별 작황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밤은 기후의 영향으로 낙과량이 많았으며 이 영향으로 당도와 색택 또한 평년수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건대추 약세, 곶감 보합세, 밤 강세

건대추 가격은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재고가 부족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특품과 상품, 중품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이후부터 1kg 기준 특품은 1만4800원, 상품 1만3300원, 중품 1만2000원으로 별다른 가격 변동은 없으나 10월 중순이후 햇 건대추가 출하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재고가격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제수용 생대추 가격은 평년과 비슷한 상품 1kg 기준 4800~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곶감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입량 증가와 생산된 곶감의 품질저하로 1kg당 1만6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음달 곶감 가격도 뚜렷한 변동 요인이 없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곶감수입은 올해 초 수입한 물량의 재고가 아직 남아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300톤 정도가 될 전망이다.

밤은 이달 중순부터 생산량은 감소한데 반해 추석수요증가로 평년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석이후에도 저장 및 수출수요 증가로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달 중순이후 밤 수출은 수출선의 다변화와 일본의 재고소진 등으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태풍피해로 국내산 가격이 상승해 평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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