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새벽 추석명절을 맞아 가락공판장을 방문해 농산물공급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적기 농산물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 발로 뛰는 농업경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현장경영을 강조해 온 김 대표는 경매인력 확보와 저온저장고 등 물류시설 부족으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듣고 시설현대화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 등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또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책임지고 팔아주는 일이야말로 농협 본연의 의무이자 책무임을 강조하고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는 반드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가락공판장은 농산물을 연간 4000억원 가까이 판매하는 농협의 최대판매 사업장이다. 특히 농협의 82개 공판장은 연간 3조 5000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국내 과일·채소류 생산액의 28%를 차지하는 농산물 최대 유통경로로 소비지 대량집하와 분산, 기준가격 형성 및 가격정보 제공 등의 중요한 공익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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