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세대 교류…지역기반 강화 도모

일본농협(JA)을 대표하는 JA전중(全中)은 향후 3년간 지역기반 강화를 위해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들의 요구에 맞는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연구소 이슈 포커스 최근호에 따르면 JA전중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제26회 일본농협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계통농협 전체의 공동목표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농촌인구의 급감, 고령화의 급진전 등에 따른 것으로 지역사회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협동조합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JA전중은 이에 따라 1세대(70세 이상 정조합원)를 중심으로 협동활동과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1세대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2세대와 3세대 니즈에 맞는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JA전중은 특히 ‘차세대로 이어가는 협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농업전략, 지역생활전략, 경영기반전략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JA전중은 3대 전략을 통해 풍요로운 지역만들기,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한편 2세대와 3세대의 지역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접점에 있는 지역농협 지점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농협과 연합회간의 협력 체계를 강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농협과 연합회 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농협에 대한 연합회의 전문적 지원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응규 농협경제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농협도 지역을 기반으로 협동활동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기반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